▲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내홍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당에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세기 100년동안 우리는 너무도 큰 변혁을 경험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21세기에 접어든지 20여년이 지나가고 있다. 대변화, 대변혁이 요구되는 산적한 과제 앞에 우리 세대는 참 속편하게 안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법, 규제, 교육, 산업, 헌법, 국가재정, 행정개혁, 지방자치, 노사 문제, 의료 수가 등 국가개조 수준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대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적, 국민적 가치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필요하다. 우리 새누리당은 위기감도 못 느끼고 있는 것이 최대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이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주 비장한 각오로”라고 말해 계파 싸움을 청산하겠다고 한 새누리당이 복당 문제를 두고 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자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