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서울 논현동 카페에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복당을 둘러싼 마찰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4명의 복당을 둘러싸고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마찰이 인 데 대해 사과를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자태 인근으로 찾아가겠다고 수차례 제안한 끝에 19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김 혁신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복당 문제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진심으로 사과한다. 마음을 푸시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새누리당의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당무에 복귀해 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상황을 겪으면서 정말 혼란스럽다. 여러 상황이 정말 유감스럽다. 나로서는 진정으로 잘해 보려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어떻게 혁신을 해나갈지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든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저 스스로도 많이 자책했다. 아무쪼록 마음을 푸시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새누리당이 8월 9일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당무에 복귀해달라”며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당무 복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