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은 탈당한 7명을 복당시키기로 해 원내 1당에 다시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탈당한 7명의 복당을 허용하며 원내 제 1당 자리에 다시 올랐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회의 직후 “혁신비대위가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 당선자 중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 신청할 경우에는 이에 준해 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7명 전원을 복당시킬지, 유승민 의원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 허용할지를 두고 무기명 표결을 했다.
지 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단했다. 비대위는 이번에 복당된 분들이 당의 통합과 화합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22석에서 126석으로 의석수가 증가해 원내 1당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