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성장에 방문한 성남 상인들과 맞절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도중 성남시 상가 상인들에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나라의 주인들게 큰 절을 올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5일 정도가 지나니 배고픔은 잊겠는데, 서서히 몸의 기운이 빠진다. 그래서 혹 멀리서 찾아주신 분들께 소홀하게 대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밤 10시, 하루를 마감하려는 순간 갑자기 광화문 광장 저편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50여명의 사람들이 보였다. 급하게 영업 마치고 달려오신 성남의 중앙지하상가 상인분들이었다. 웃어주시는 분, 눈물짓는 분들... (중략) 머슴을 걱정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께 큰 절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마운 분들을 위해 결코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이겨내겠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