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획재정위원장에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일각에서는 그 배경으로 친박의 지지가 있었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몫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원장에 조경태 의원을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재위원장과 안행위원장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조경태 의원은 이혜훈·조경태·이종구 의원과 경선을 치룬 가운데 114표 중 70표를 얻으며 압도적 표차로 기재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날 기재위원장과 함께 안행위원장 후보 가운데 모두 114표 중 53표를 얻은 유재중 의원이 선출됐다.
조 의원은 “서민이 일하고, 중산층이 두텁도록 지역·계층별 맞춤형 예산을 추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속해있다 새누리당으로 이적한 조 의원에 많은 표가 던져진 배경으로 친박계의 유승민 견제 목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