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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OUT, 아재 OK” 새누리당, 양성평등교육 실시

“변화 수용하지 않으면 영원한 ‘꼰대’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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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6.11 13:22:53

▲새누리당이 지난 10일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정책워크숍에서 '양성평등교육'을 받고 '양성평등 정치 실현'을 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내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꼰대 OUT, 아재 OK’라는 주제로 양성평등교육이 실시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정책워크숍에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0~40 여성들이 새누리당을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이런 이유에 대해 아프지만 진솔하게 듣는 자리”임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흔히 하는 말로 여자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됐다고 하는데, 왜 여성들이 성차별, 양성평등를 얘기하는가. 여전히 가부장제 문화에서의 성별역할분리 규범이 존재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차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김무성 전 대표의 “아이 많이 낳는 순서대로 여성 비례공천을 줘야 한다"는 발언과 김을동 전 의원이 “여자가 똑똑하면 밉상”이라는 식의 발언을 예로 들며 변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아닌 남녀의 일·가정 양립 전략이 필요하다.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영원한 ‘꼰대’일 수밖에 없다. 젊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담론을 생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 의원들은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성차별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양성평등 정책 최우선 추진’ ‘양성평등 정치 실현’ 등을 이행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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