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역사학자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7일부터 자신이 연재하는 에세이에 무죄를 주장한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전우용 역사학자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인턴 성추행 사건’ 공소시효가 풀린 후 자전적 에세이를 게재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전우용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창중 씨로 인해 ‘사필귀정’이란 사자성어가 화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필귀정’은 본디 ‘잘못된 일은 바로잡히기 마련’이란 뜻이지만 이게 ‘후안무치’와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적반하장’과 같은 뜻이 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동행한 뒤 20대 인턴사원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아 경질됐다. 이후 공소시효 3년이 지나고 7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자전적 에세이’란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대한민국 언론 뒤에 숨어있는 음해세력이 만든 인민재판, 여론재판, 인격살인”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 날 두 번째 올린 글에서는 “왜 노무현이 자살하고야 말았는지, 나는 그때서야 실감했다”고 언급해 누리꾼들은 “억울한 사람은 당신이 아닌 피해자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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