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가수 김창렬.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창렬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의 아이돌가수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지헌)는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 김태현 씨를 때린 혐의로 김창렬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태현 씨 등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인 김창렬에게 폭행을 당하고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폭행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김창렬 씨를 고소했다.
김창렬은 그간 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목격자 및 피해자 진술, 대질 조사 등으로 김창렬 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