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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 10대 차상위 계층 등 3400명에 1년 30만원 생리대 비용 지원”

1명 당 한 달 2~3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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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6.02 16:36:41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빠른 시일 안에 생리대 비용을 30만원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생리대 살 비용이 없어 깔창을 사용했던 사연을 접하고 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2일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1년 예산이 3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남시가 12세에서 18세, 기초수급보상대상자,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등 차상위 계층까지 분류를 해보니까 3400명 정도 되더라. 그러나 생리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하게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지만 월 2~3만원 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생리대 비용 지원 시기에 대해서는 “돈이 들어가는 모든 복지 정책을 새로 시작할 때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가 하지 않는 독자적 복지 정책을 하면 못하게 지시를 했다. 그런데 설마 반대하겠나? 서류 준비, 예산 편성 등 몇 달이면 충분하니 최대한 빨리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급 방식에 대해서 이 시장은 “지급할 때 알아서 조용히 본인들이 아무런 마음의 상처나 부담이 없는 상태로 전달하는 시스템. 이런 걸 만들어야 한다”며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편으로 “복지 정책을 나름대로 시행하지만 그조차도 커버가 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생리대 관련)가 잠시 떠돌고 SNS로 쪽지가 와도 잘 믿지 않았다. 아들들만 있어서 몰랐던 것 같다”면서 “대중들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행정가가 반응하는 게 포퓰리스트적인 그런 느낌도 있으나 나름대로 오랫동안 버틴 것”이라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임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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