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3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훈련장에서 국가대표팀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최근의 A매치 신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A매치 8경기에서 패배 없이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중. 이는 지난 89년 기록했던 7경기 무실점 승리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이에 대표팀이 보여준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번 평가전에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물론 쉽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금까지 대표팀이 맞붙은 상대들은 스페인과 같은 축구 강대국이 없었기 때문. 충분히 승산이 있는 상대들과 해볼 만한 경기였다는 평가다.
때문에 이번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슈틸리케호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뚜렷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기겠다는 생각이 없다면 유럽에 갈 필요가 없다”며 유럽 원정길 출사표를 던진 슈틸리케 감독인 만큼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