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익대 5대 명물'이라는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최근 일베 인증 모양의 조각상을 비롯해 낸시랭 등이 포함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일간베스트를 인증하는 모양의 조각상이 놓여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대 5대 명물’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5대 명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5대 명물의 첫 번째로는 지난해 6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된 바 있는 법과대학 소속 일명 ‘일베 교수’가 지목됐다.
이하로는 지난 30일 홍대 정문 앞에 설치된 일베 상징물 조각상과, KBS2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서 남자의 키를 경쟁력이라고 표현하며 키 작은 남자를 루저(loser)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당시 홍대 경영학과 3학년 이모양, 홍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방송인 겸 아티스트 ‘낸시 랭’, 2010년 ‘김치전사’라는 영화를 만든 강모씨(홍익대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나마 저 중에 낸시랭이 제일 정상인이다” “낸시랭은 자잘한 논란이 있긴 했지만 저기 들어갈 수준은 아닌 듯” “김치 워리어 제작자가 홍대 출신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