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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반기문, 이명박+박근혜 섞은 대통령 될 듯”

'반기문 대망론'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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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6.01 15:59:28

▲평소 사회적 현안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배우 김의성(사진)이 반기문 UN 총장 대선 도전과 관련 비판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의성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반기문 UN 총장에 대해 비판 섞인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김의성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씨는 이명박 씨와 박근혜 씨를 섞어놓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에둘러 비판했다.

반 총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5박 6일간 방한하며 충청권 대표적인 정치 지도자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하고, 여권 정치인 들을 두루 만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여 ‘반기문 대망론’에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외신이 반 총장을 두고 “역대 최악의 총장”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 등 악평을 쏟아내자 국내에서도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방한 일정 등을 들어 지역주의와 특정 정파에 기대는 듯한 모습에 실망했다는 반응도 보인다.

한편, 김의성은 최근 SBS 50부작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 해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이며 사회적 현안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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