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 하이드라’라고 말하는 캡틴 아메리카. (사진=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캡틴 아메리카가 알고보니 악의 조직 ‘하이드라’ 조직원이었다는 뜬금없는 코믹스 스토리 전개가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경악시키고 있다.
하이드라 논란은 최근 공개된 캡틴 아메리카 75주년 기념 코믹스에서 시작됐다. 이 작품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하일 하이드라(Hail Hydra)”라는 하이드라 조직원들의 경례 구호를 말한다.
그간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이었던 하이드라가 사실은 캡틴 아메리카를 스파이로 삼고 있었다는 것.
▲팬들이 하이드라 논란과 관련해 합성한 이미지를 접한 후 당황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 (사진=크리스 에반스 트위터)
향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이미 팬들은 ‘멘붕’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해온 배우 크리스 에반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국내서도 개봉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하이드라?!(Hydra?!)”라고 적은 후 ‘#아니라고 말해줘(#sayitaintso)’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