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에 놓인 패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패널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는 행렬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차이점이라는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23일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4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패널이 생가 앞에 세워져있다. 그 뒤와 옆에는 “내외분 어깨 뒤로 손 얹지 마세요”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있다.
반면, 세 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패널이 다리를 O자로 굽힌 채 남자 학생들의 눈높이보다 적은 키로 “노무현 대통령님과 찰칵”이라는 포토존에 세워져있다. 이 위로 학생들이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아이가 굽힌 다리밑으로 얼굴을 배꼼 내미는 등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판자에게 내외분이라니” “노 전 대통령, 익살스런 표정이 아직 살아계신 것 같다” “포즈부터 다르다” “왜 만지면 안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