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이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위기 극복 관련 발언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위기 극복 관련 발언에 대해 “비극”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전우용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기가 막힌 제품’을 만들면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한다면, 틀림없이 ‘바보’ 역할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하는 건 희극이지만,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는 건 비극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기가 막힌 제품,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및 시스템을 만든다면 내수·수출이 따로 없다”고 언급했다.
또, 전우용은 최근 박 대통령이 발명가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을 향해 “발명가가 되려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라”고 한 발언에 대해 “도대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동안 ‘기가 막힌 제품’ 하나 발명 안 하고 뭐했답니까?”라고 꼬집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