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히잡 착용을 비판한 배우 김의성의 트위터 글. (사진=김의성 트위터)
진보 성향의 트위터리안 배우 김의성이 박근혜 대통령과 기독교계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의성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lunaboy65)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히잡을 쓰셨다는데 기독교계는 탄핵 추진하지 않고 뭐하나?”라고 적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순방에서 이슬람 전통의상 ‘히잡’을 착용한 것과 그에 대한 보수 기독교계의 무대응을 비판한 것.
‘히잡’은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의 얼굴을 가리는 의상으로 인권 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 서구의 여성 지도자들은 대부분 착용을 거부해왔다.
보수 기독교계는 최근 전북 익산에 ‘할랄 식품 단지’를 조성하려던 정부의 계획을 좌초시켰는데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나 ‘히잡’ 착용에 대해서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