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대북 관련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몰아치는데 여야가 따로국밥처럼 놀 수 없다"며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대북 관련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지금 생사고비에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정책위의장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경제 불안을 높이는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구조조정과 북핵위기 등 경제·안보위기가 몰아치는데 여야가 따로국밥처럼 논다면 위기를 더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보다 더 무서운 게 우리의 안보불감증”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각종 대책을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대응책이 뭔지 국민들이 궁금해한다. 간담회, 당정회의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우리 대응이 정말 북한을 제약할 수 있는, 북한이 의도를 갖지 못하도록 만드는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