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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박 대통령, 통닭집 말고 파견직? 이런 지도자 역사상 처음”

누리꾼들 “파견직 의미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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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4.27 15:18:23


▲역사학자 전우용이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의 '파견직' 발언에 대해 꼬집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이 “은퇴자들이 자영업이 아닌 파견직에 취업하도록 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었다.

전씨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먹고살기 힘든 자작농이 자진해서 ‘노비’ 되는 일은 옛날에도 있었다. 하지만 그걸 ‘올바른 대책’이라고 주장하는 지도자가 나온 건 역사상 처음”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 출입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법과 파견법 등 노동 4법에 대한 국회 처리를 강조하며 “치킨공화국도 아니고...”란 말로 논란을 빚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파견법이라는 것은 자영업자 대책도 된다”며 “파견법을 얘기하는 게 중장년들이 식당이나 통닭집이나 이런 것만 하지 않고, 뿌리산업에도 가고, 다른 제조업도 가고, 서비스업도 가고 이렇게 해서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자 하는 것이다. 이게 자영업 근본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의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파견직이 어떤 의미인지 알긴 하는 건가" “앞으로 의사·간호사도 파견가능하다던데, 그럼 일하다 다치고 과로사해도 회사가 책임질 필요 없겠네” “은퇴 후에 노후 즐기면서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는커녕 파견직으로 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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