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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행적으로 짚어보니 ‘배후’는…

‘비박·친이계’는 공격…‘친박’은 ‘무한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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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4.22 10:36:30

▲2016년 3월 25일, 총선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파동’ 당시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된 날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김 대표를 규탄하며 삭발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특별법 반대, 국정화 교과서 찬성, 위안부 협상 지지 등 수많은 사안마다 극우보수층을 대변하는 행동대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각종 집회와 시위에 전경련, 경우회 등의 단체가 비용을 대고, 청와대가 배후조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2년간 어버이연합이 참여한 여러 집회에서 그들이 주장한 구호를 통해 행적을 되짚어본 결과, 그들의 주된 타겟이라 여겨졌던 야당과 시민운동세력이 아닌 여권내의 ‘비박’ ‘친이계’ 등에 대해 공격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나, 청와대, 친박 등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 집회나 구호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같은 정황을 감안하면, 현재 불거진 의혹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어버이연합이 ‘친박’으로 지칭되는 정치세력의 대변자 겸 행동부대였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를 다루지 않은 과거 정부의 각성과 정대협 및 효녀연합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대협은 종북사상을 가진 단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2016년 1월 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를 환영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12월 15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청문회가 열린 날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청문회 장소인 서울 중구 YWCA건물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12월 4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전문 시위꾼”이라며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11월 30일 오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복면시위를 하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와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10월 26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 앞에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8월 24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이 북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자 북한 인공기를 뺏으려는 경찰에 맞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6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개최한 ‘유승민 사퇴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배신정치 아웃’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6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한겨레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회법 개정안 즉각 폐기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2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사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개최한 ‘김무성·유승민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청와대 흔들기 중단, 국회 개혁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4년 10월 10일 서울 중구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사무소 앞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한 기사를 쓴 일본 산케이 신문 다쓰야 서울지국장 규탄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향 유튜브)


▲2014년 7월 29일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가 세월호 특별법 9차 규탄 집회를 열고 “정치꾼들은 세월호 참사를 더 이상 악용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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