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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똑같네”…‘3당 모습 희화화’ 트위터 만평 화제

일사분란 새누리·김종인 토라진 더민주·막장난투 국민의당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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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6.03.22 15:37:51

▲최근의 3당 실태를 촌철살인급으로 묘사한 ‘미남形 zziziree’의 만평. (사진=미남形 zziziree 트위터)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주요 3당의 현황을 재치있게 묘사한 만평이 트위터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트위터 이용자 ‘미남形 zziziree’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zziziree)에 ‘오늘의 탐라2’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한 이 만평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맨 윗부분의 컷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보이는 여성 앞에 ‘친박’ 로고가 씌여진 모자를 쓰고 일사분란하게 거수경례를 하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그 뒤에 나무에 묶여 있는 유승민 의원의 모습이 실렸다. 

두 번째 컷에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보이는 노인이 토라져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과 김 위원장을 향해 화를 내며 항의하는 더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이 묘사됐다. 선두에서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은 김광진 의원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세 번째 컷에는 주요 구성원들의 이전투구로 혼란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모습이 묘사됐다.

원내 주요 3당의 실태를 골고루 비토하는 이 이미지는 누리꾼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정의당 당직자로 추정되는 인사는 이 이미지를 일부 변형해 ‘정의당은 다릅니다’라며 홍보 이미지로 사용했다가 원작자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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