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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 “청년 문제 無대책 지도자는 깡패 두목”

“정상적인 국가 지도자라면 ‘실패해도 국가가 지켜준다’ 말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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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6.03.22 15:40:30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을 비판한 역사학자 전우용. (사진=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이 청년실업 문제의 해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깡패 두목의 자세’라며 직격타를 날렸다.

22일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젊은이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기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실린 기사를 링크한 후 “‘청년실업은 청년들이 해결할 문제’란 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자살 문제는 노인들이 알아서 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는 청년들이 알아서 해결하고, 감염병 문제는 개개인이 손 잘 씻어서 해결하고...그러면 정부와 대통령이 할 일은 뭐가 남나요?”라고 물은 후 “국가의 책임을 묻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는 일이 남는다”고 비꼬았다.

이어 전씨는 “청년들더러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하려면, ‘실패해도 국가가 지켜준다’는 말을 함께 하는 게 ‘정상적인’ 국가 지도자의 자세”라며 “아무 대책없이 사람을 죽을지도 모르는 길로 몰아 넣으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 건, 깡패 두목의 자세”라고 트윗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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