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성모의 음주운전 소식을 전한 야후 재팬의 연예뉴스. (사진=야후재팬)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온 아이돌그룹 ‘초신성(超新星)’의 멤버 윤성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과 관련해 일본 팬들이 충격과 격앙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새벽 1시 20분께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성모 군이 지인과의 저녁자리에서 참석해 간단한 술자리를 가진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하다 신호위반을 하며 골목길로 진입하던 중 경찰차의 단속을 발견하게 됐고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92% 수치가 나왔으며 윤성모 본인은 현재 귀가조치됐다”며 “성모는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고소식은 일본에도 전해져 주요 스포츠신문과 연예전문지를 통해 보도됐다. 일본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26일과 27일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멤버 4인(성모, 건일, 지혁, 광수)이 군입대 고별 미팅을 가진지 불과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그래도 “음주운전 적발이라니 안타깝다” “한류 그룹으로 좋아했는데” 등으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야후 재팬 등 포털 사이트의 댓글란은 분위기가 다르다.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아무래도 좋지만 음주운전 위험인물은 입국하지 말아줘” “한류스타들의 경찰소식이 자주 있는 것 같다” 등 대부분의 게시물은 혐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