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수 김원준. (사진=김원준 트위터)
9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로 꾸준히 연예활동을 이어온 김원준(43)이 늦장가를 가게 됐다.
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원준 씨가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세 연하의 검찰청 소속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상견례를 마쳤으며, 양가 부모님의 의향에 따라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원준은 SNS를 통해 “늘 아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원준은 1973년 2월 16일 생으로, 1992년 1월 데뷔해 ‘모두 잠든 후에’ ‘쇼’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으며, 2012년부터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MBC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에서 박소현과 커플로 출연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해 2번의 가상부부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