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 국무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국지도발, 사이버 테러, 후방 테러 등 무모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방부는 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래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은 북측 위협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가안보와 국민안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이 분열 없이 일치단결해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규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수준에서 규제 개혁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성공적인 규제 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전향적 자세가 중요하다”며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무엇이 어렵고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