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이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더민주당 영입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한미FTA 타결의 핵심인물로 ‘한미FTA 전도사’라 불리운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57)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것에 대해 트위터리안 진중권이 비판적 입장을 피력했다.
진중권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unheim)에 “한미 FTA 전도사를 영입한 것을 보면, 더민주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듯”이라며 “김종인 씨는 자신의 사적 생각과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공식적 정책을 구별할 줄 알아야....”라고 언급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한미 FTA를 추진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쳐왔던 더불어민주당(구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이 이제와서 대표적인 한미FTA 추진론자였던 김현종을 영입한 것이 당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것.
이어 진중권은 “출마하면서 무슨 백의종군을 한다는 건지”라며 “(지역구 출마는) 백의가 아니라 금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