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한하는 코난 오브라이언. (사진=연합뉴스)
미국 TBS의 유명 토크쇼 ‘코난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 53)이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14일 입국해 닷새간 한국에 머무르며 ‘코난쇼’를 촬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서울 시내와 판문점, 민속촌 등을 둘러보면서 소주 마시기, 김치 만들기, 한의원 침 맞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카메오 출연도 검토 중이다. 방한 이튿날인 15일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 미팅도 예정돼 있다.
하버드대 코믹잡지 편집장 출신인 그는 인기 TV 만화영화 시리즈 ‘심슨(The Simson)’과 NBC 토크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작가를 거쳐 NBC ‘레이트 나잇 쇼(Late Night Show)’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한국식 찜질방을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함께 체험하는 동영상으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