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유포중인 논란의 결혼식 참석 사진. 규현이 축가를 부르고, 양세형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인터넷)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세형이 규현과 피튀기는 ‘디스전’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친하면서도 앙숙 사이인 개그맨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라디오스타 MC 규현과의 일화를 소개했는데,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의 부탁으로 규현의 친구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게 된 것.
양세형은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달라고 하기가 좀 그랬다”며 “그런데 (규현이)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원짜리 4장 정도를 그냥 주더라”라며 규현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에 당황한 규현은 “그때 5만 원 짜리가 20장이었다. 봉투를 찾고 있었는데 형이 나오기에 그냥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규현은 “나도 그때 형이 인상 깊었다. 결혼식이 오후 5시였는데 누가 봐도 어제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거의 늦을 뻔하게 도착했다”고 양세형을 디스했다. 결혼식 당사자 측에서도 “사회자가 예복도 안 입고 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자 양세형은 “결국은 나만 쓰레기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논란의 결혼식 당일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데, 이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 간에 설전이 한창이다. 일부는 “넥타이도 매지 않고 복장이 불량하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일부는 “그만하면 양호하다. 다른 연예인들도 결혼식 사회 때 비슷한 복장이었다”고 옹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