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발목 잡기로 1월 임시국회 기간 단 한 차례도 본회의를 못 열었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업활력제고법을 포함한 무쟁점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병’에 희생돼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민이 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법, 북한인권법, 서비스산업발전법,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안 등 남은 쟁점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23일 원내대표 합의에 따르면, 북한인권법도 처리돼야 하는데 더민주의 말 바꾸기로 처리되지 못해 유감”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판에 더민주는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핑계로 협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19대가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만은 남기지 않도록,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남은 민생 법안들을 밤을 새워서라도 논의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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