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 맞서기 위해서는 노동자들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고 주장한 김빙삼 트위터. (사진=김빙삼 트위터)
더민주당 탈당파로 분류됐으나 최근 당무 복귀를 선언한 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삼성을 도와야한다”는 주장에 트위터리안 김빙삼(金氷三)이 쓴소리로 화답했다.
문재인 대표가 사퇴 방침을 천명하자 44일 만에 최고위원회에 복귀한 이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이 재벌 반대라고 하는데 사실 삼성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샤오미는 중국에서 지원을 받는데 밖에 적이 있으면 안에서 (삼성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빙삼은 “샤오미에 맞설라믄 삼성을 도울 기 아이라, 비싼 삼성 폰을 살 수 있게 노동자들 월급을 올려줘야지, 쬬다 자슥아.”라며 일침을 날렸다.
정부의 지원보다는 고가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구매력을 키워주는 것이 더 효과적라는 지적이다.
김빙삼의 냉철한 지적에 트위터리안들은 “지당하신 말씀” “이게 진짜 답인데” “듣고있나? 이종걸…우당 선생님 우야꼬! 후손이 저래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