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1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한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장에게 “여야의 눈치를 보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국회법 규정에 따라 본회의 일정을 비롯한 국회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국회의장이 의사일정을 결정하게 한 국회법 제76조3항을 언급하면서 “더는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 입법불능 마비상태로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을 앞둔 지금 이번 임시국회가 경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선거대책위 체제로 돌입하면 선거구 획정,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은 물론 의사일정 논의도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