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제안 폭로한 타히티 지수. (사진=드림스타)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22)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란 글과 함께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사람의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지수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교 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A 씨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A 씨는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며 “한 타임 당 200만~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수 측으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하자 A 씨는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만 만남 부탁한다”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 등의 메시지를 재차 보냈다.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수의 아버지는 현직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