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정보를 사전에 취득하지 못한 국정원을 비판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국방부와 국정원을 맹비난했다.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소폭탄에 뻥뚫린 안보…국정원은 정권 아닌 국가안보에 집중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후 “북한이 핵실험을 넘어 수소폭탄을 실험할 때까지 국방부는 물론 국정원조차 깜깜무소식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개월전에 김정은이 직접 수폭을 언급까지 했다”며 “국방부와 국정원은 그 엄청난 예산과 인력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대체 뭘하고 있었던 걸까?”라고 일침했다.
이 시장은 “국정원이 본래 의무인 국가안보, 대북첩보활동에 매진하기보다는 댓글, 간첩조작, 민간인사찰 등 불법적인 정권안보 활동만 일삼고 있다”고 덧붙인 후 “국가안보를 사적이익을 위해 악용하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종북이고 반역자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