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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잡지 2016년 신년호 발간…정재헌 건축에 주목하다

2015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한 건축가 정재헌의 작품 세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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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5.12.24 17:25:16

▲‘SPACE(공간)’ 2016년 1월호.

CNB미디어가 발행하는 건축문화예술 월간지 ‘SPACE(공간)’ 2016년 1월호(통권 578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프레임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건축가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을 주목한다.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인 도천 라일락집을 비롯해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숙박시설 호시담, 부산의 오륙도 가원 카페 등 정재헌의 세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기억의 원형을 더듬어 내려가 우리에게 익숙한 어휘들로 건축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차용이 아닌 변주이고, 그래서 그의 익숙한 건축은 특별한 가치를 얻는다. 이번에 소개되는 세 작품은 도심지 주택, 펜션, 레스토랑이란 서로 다른 용도를 갖지만, 정제되고 걸러지고 다듬어져 마치 도시나 자연 풍경의 일부분으로 다가온다. 정재헌 건축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그의 에세이와 서정일(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의 비평으로 짚어본다.

▲‘2015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건축가 정재헌의 ‘도천 라일락집’. ⓒ박영채

▲이번호 특집 ‘턴 온 더 블랙 미러’에서는 화이트 큐브를 넘어선 확장된 미술 영역을 다뤘다. ⓒ정광식


이번호 특집에선 화이트 큐브의 전형성을 넘어 확장된 미술의 영역을 다뤘다. 특히 뉴미디어아트의 언어와 재료를 재가공하는 예술가들의 실험이 어떻게 경험으로 실체화되는지 알아보고, 그 안에서 떠오르는 질문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열린 ACT 페스티벌 ‘테크노틱스’에 소개된 개념과 담론, 유효한 이야기 등을 취재했다. 작가들의 머릿속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컴퓨터와 각종 전자기기들을 거쳐 실제 작업실에서 물리적으로 어떻게 실체화되는지 작가들이 개발한 제작 툴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그리고 문혜진(미술비평가)의 비평과 필립 비즈닉의 인터뷰를 아울러 소개했다.

리포트 섹션에선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2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의 리뷰를 실었다. 전시가 보여주는 전통 건축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과 표현, 그리고 시공간성의 변주를 통한 흥미로운 내러티브를 주목했다.

▲전시 ‘한국건축예전 - 땅의 깨달음’. ⓒ김현수

▲영국 건축가 소피 힉스의 ‘아크네 스튜디오’. ⓒAnnabel Elston(제공 소피 힉스 아키텍츠)

▲캐니다의 젊은 건축가 그룹 5468796 건축물. ⓒJames Brittain Photography


이어 서울 청담동에 국내 첫 작업 아크네 스튜디오를 완공한 영국 건축가 소피 힉스와의 인터뷰, 그리고 캐나다의 젊은 건축가 그룹 5468796의 건축과 전재성(마니토바 대학교 교수)의 대담을 소개한다. 포르투갈의 건축가 루이스 페드로 실바 아르키텍토의 포르투 크루즈 터미널은 프로젝트 섹션에서 건축가의 소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크리틱 섹션에선 제이엠와이 아키텍츠의 신작 미디어엔메세 사옥을 조한(홍익대학교 교수)과 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대표)의 비평으로 소개했다.

또 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조인건축사사무소의 코이카 어린이집을 권형표(바우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와 남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비평으로, 스튜디오 더원의 경기도 광주시 단독주택 부메랑(負메廊)을 조정구(구가도시건축 대표)와 서재원(에이오에이 아키텍츠 대표)의 비평으로 소개했다.

연재는 김영걸(한샘 사장)의 신문명디자인 다섯 번째로 ‘제4과제: 중국의 격변과 동아시아 디자인 양식의 창조’가 소개된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조인건축사사무소의 코이카 어린이집. ⓒ신경섭

▲스튜디오 더원의 단독주택 부메랑(負메廊). ⓒ박완순


- 2016년 1월호 ‘SPACE(공간)’(578) 목차 -

[FRAME]
익숙함의 발견: 정재헌
에세이 | 보통의 집, 안식의 장소_ 정재헌
프로젝트 | 도천 라일락집 
프로젝트 | 호시담
프로젝트 | 오륙도 가원 카페
비평 | 감추어진 즐거움: 정재헌의 건축 안에서_ 서정일

[FEATURE]
턴 온 더 블랙 미러
취재기 | 디지털 시대 장인들의 제작 툴_ 우현정
에세이 | 감각의 과잉과 매개된 몰입 - 화이트 큐브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_ 문혜진
인터뷰 | 필립 비즈닉: ‘중간’ 영역에 주목하라_ 우현정

[REPORT]
‘예찬’의 정치성과 진정성: <한국건축예찬>_ 박성진
혼돈스러운 도시 풍경에 대한 유머: 아크네 스튜디오_ 박성진
캐나다 젊은 건축가 그룹 5468796 건축: 공명하는 공공성의 터_전재성×요하나 후르메, 사샤 라둘로비치

[PROJECT]
포르투 크루즈 터미널 - 루이스 페드로 실바 아르키텍토

[CRITIQUE]
미디어엔메세 사옥 - 제이엠와이 아키텍츠 / 글 조한, 조성욱
코이카어린이집 - 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 조인건축사사무소 / 글 권형표, 남정민
부메랑(負메廊) - 스튜디오 더원 / 글 조정구, 서재원

[SERIES]
신문명디자인 5_제4과제 : 중국의 격변과 동아시아 디자인 양식의 창조_ 권영걸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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