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최모(31) 씨 측이 최 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 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달 최 씨와 아이, 변호인과 함께 서울대병원을 찾아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김현중과 최 씨는 작년 최 씨가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이가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하고 최 씨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지난 4월 최 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면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김현중도 최 씨의 주장이 날조된 것이라며 최 씨를 무고·공갈·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