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누적관객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1억62만8268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영화가 4년 연속 관객 1억 명을 돌파했다. 인구 5천만 명 기준으로 한 사람당 평균 2편씩 한국영화를 본 셈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누적관객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1억62만8268명을 기록했다.
2012년 첫 ‘1억 관객 시대’를 연 한국 영화는 4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한국영화 흥행 부진으로 1억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암살’과 ‘베테랑’이 각각 1천만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사도’,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이 흥행 성공을 거두면서 4년 연속 관객 1억 명 돌파 기록을 이었다.
현재까지 한국영화 매출액은 약 7845억 원(점유율 50.8%)이며 개봉작은 작년(217편)보다 늘어난 229편이다.
외화를 포함해 극장 전체 관객 수는 현재까지 1억9811만6819명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관객 2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