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확산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화 반대 이미지. (사진=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트위터 등 SNS에서 박 대통령이 과거 국정화에 반대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과 주장이 담긴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
이 이미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5년 1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 신년연설에서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다. 어떤 경우든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선 안 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5년 1월 19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박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40년만에 일부 공개한 한·일협정 관련 문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부 여당에서 하는 일이 국민들에게 의혹을 사게 된다면 정부는 손해나는 일이다.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