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원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타이밍’. (사진=영화사 하늘)
최근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문화계 전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인기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강풀 작가의 ‘타이밍’과 윤태호 작가의 ‘내부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11월 개봉 예정인 ‘타이밍’은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 ‘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각각의 시간 능력자들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의 원작은 강풀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한 휴머니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구성으로 영화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타이밍’은 강풀 작가 원작의 첫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제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최고상인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높은 작품성을 입증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또한 ‘이끼’ ‘미생’의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을 통해 이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내부자들’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타이밍’과 ‘내부자들’은 모두 이미 웹툰으로 한 차례 대중들에게 검증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어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윤태호 원작의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