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오른쪽)와 카트리오나 화이트. (사진=라이브저널)
영화배우 짐 캐리(Jim Carrey)의 여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자살해 주변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짐 캐리의 여자친구 ‘카트리오나 화이트(Cathriona White)’가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화이트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어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는 아일랜드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짐 캐리와는 지난 2012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1년 정도 교제 후 결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년 후인 지난 5월 재결합했다가 최근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져, 짐 캐리와의 결별이 자살의 한 이유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망 직전인 24일 화이트는 트위터에 “트위터를 끝내겠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한 줄기 빛이 되어 왔기를 바란다”는 트윗을 남겼다.
짐 캐리는 대변인을 통해 “그녀를 떠나보내게 되어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며 “그녀는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리쉬 꽃같은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