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에 대하 수사 의혹을 언급한 배우 김부선 씨의 페이스북.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김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사위 마약 수사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자신은 “1989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익명의 제보로 검찰에 잡혀갔으며, 3년 전에(1986년) 단 한 차례 같이 흡연했다는 지인의 진술로 무려 8개월을 구속당했다”고 밝혔다.
또, “가수 신해철은 군대에서 대마초 몇 차례 흡연했다는 진술로 군대영창 15개월”이었다며 “25년이 흐른 지금 강성마약 필로폰, 코카인, 엑스타시 상습 복용자들은?”이라고 물었다.
김씨는 “법은 만명에게만 공평하게 적용하는가?^^”라며 글을 맺었다.
김씨가 문제삼은 김부성 대표 사위 마약 사건은 지난 8월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이아무개씨가 지난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일을 지칭한다.
이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 말까지 코카인·필로폰 매수, 15회에 걸쳐 코카인·필로폰·엑스터시·스파이스·대마초를 사용한 혐의가 인정됐으나, 양형기준에 못미치는 낮은 형량이 선고됐고, 검찰도 항소하지 않아 ‘봐주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봐주기는 없었다”며 의혹을 일축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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