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사진=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일,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우완 불펜 콜린 블레스터의 시속 124㎞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을 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포.
2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초 상대 선발 레이젤 이글레시아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추가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서구지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5게임 차 뒤진 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