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방문한 오바마와 베어 그릴스. (사진=백악관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판 ‘정글의 법칙’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인스타그램은 야생 체험을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과 그를 수행하고 있는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셀카 사진 속에서 오바마와 베어 그릴스는 환한 웃음을 짓고 있으며, 오바마는 베어 그릴스에 대해 “내가 공원에서 만난 유일한 곰(Glad this was the only Bear I met in the park)”이라고 농담했다.
▲알래스카의 바다와 눈덮인 산을 배경으로 뒤돌아선 오바마 대통령. (사진=백악관 인스타그램)
오바마의 알래스카 방문은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으로, 두 사람의 여행은 미국판 정글의 법칙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 Gryll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전체 일정은 3일로 예정됐으며, 알래스카 엑싯 빙하와 카나이피요를 국립공원 등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