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오랜 연애를 끝내고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두 사람이 사귄다는 설은 무성했지만,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지드래곤의 한 측근은 2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별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라, 지디가 앨범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다보니 서로 멀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친구 이상의 사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알기에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다시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만남과 결별을 반복했다. 그러나 더이상 감정을 소모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후 관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친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할 것”이며 “지디는 앨범 작업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고, 키코는 모델 및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3개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15개국 월드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즈하라 키코는 1990년생으로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