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울트라’에 ‘너구리’가 출연한 장면.(사진=KBS뉴스 캡처)
개봉을 앞둔 헐리우드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에 농심의 라면 ‘너구리’가 등장했다.
너구리는 CIA 요원이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CIA 요원이 너구리 라면을 구입한 것.
이와 관련 농심은 “영화속 너구리의 등장은 협찬에 의한 것은 아니며, 주인공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982년 출시된 농심 너구리는 1986년 미국에 정식 수출됐다. 농심 아메리카는 올해 상반기에 8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약 20%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는 신라면과 함께 미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아메리칸 울트라 등장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마케팅과 판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