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제향 전승자인 이상주 작가(왼쪽에서 세 번째)가 2014년 여주 영릉에서 열린 세종대왕 기신제에 제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가 이색적인 시민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시립대 시민대학은 조선시대 왕의 사생활과 숨은 일화를 소개하는 강좌 ‘힐링이 있는 역사인문학’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선시대 왕의 소통법을 일화를 통해 알아보는 이번 강좌는 역사책에 나오지 않거나 스쳐지나가는 숨은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할 예정이다.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문헌, 왕의 후손에게 내려온 구전과 당시 상황을 유추해 우리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기존 천편일률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요소가 반영된 창의적인 역사 해설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세종의 공부’, ‘조선 명문가 독서 교육법’, ‘왕의 영혼 조선의 비밀을 말하다’ 등 다양한 역사 교양서와 교육서를 썼고, 창의적인 역사인문학 강좌로 인기를 얻은 이상주 작가가 맡았다.
서울 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특히 리더십과 경영전략, 소통에 관심 높은 CEO, 공직자, 교사 등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내용을 담았다.
8월 31일 개강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10일부터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홈페이지(http://cec.uos.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02)6490-6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