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메르스 사망 1인·확진자 1인 늘어…방역당국 “진정세 돌아섰다”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추가 환자 나오지 않으면 확산 가라앉을 것”

  •  

cnbnews 김태연기자 |  2015.06.19 14:48:18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환자수가 166명이 됐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국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섰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집중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의 추가 확산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최대한 넓게 관리하고 있는 접촉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산이 어떻게 나올지와 아산충무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가 추가로 나올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최소 증가폭이다. 격리자수도 전날보다 800명 가량 줄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이후 9일 동안이나 병원 근무를 계속한 137번 환자(55)로 인한 추가 메르스 확진 사례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확진자가 투석실에 다녀간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일반환자의 신규 입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투석실이 메르스 환자에 노출된 기간 이곳을 다녀간 환자는 모두 1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간호사 확진자가 나온 아산충무병원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된 65명 가운데 48명은 병원 내에 1인 격리하고 17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확진자 노출빈도가 높은 기간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1930명에 대해서는 문자발송과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 병원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166명이며, 이 가운데 24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퇴원했다. 112명의 치료 환자 중 16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며, 현재 격리 중인 사람 수는 모두 5930명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