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앞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를 활용해 민선6기 시정 슬로건인 ‘함께 서울’과 주요 핵심정책 정보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정정보 및 공익캠페인을 제공하고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력적이고 친절한 서울안내를 추진하기 위해 ‘뿌까’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뿌까’ 캐릭터를 제작한 ㈜부즈(대표 김부경)와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으로 ‘뿌까’를 활용한 서울시의 공익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기로 협의했다.
‘뿌까’는 ㈜부즈에서 2000년 개발해 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한 국산 토종 캐릭터로, 2003년부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2010년 서울산업진흥원 선정 대한민국 슈퍼 캐릭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뿌까’가 10~30대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여성·어린이 관련 시정정보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정책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뿌까’가 중국, 브라질 등 외국에서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광화문이나 명동 등 외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뿌까’를 활용한 관광안내를 진행한다.
특히 ‘뿌까’가 최근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친숙한 캐릭터인 점을 고려하면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들이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시정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하고 “매력적이고 친절한 서울의 이미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진정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