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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난이도 “국어·수학은 6월,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

EBS와는 70% 정도 연계율 보여…학교 수업에 충실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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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11.13 11:08:50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영역별 난이도는 국어와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출제본부는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국어 A형, 수학 A/B형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고, 국어 B형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9월 모의평가 때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3.71%나 돼 실제 이 수준으로 출제되면 역대 가장 쉬운 영어 시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모의평가 때는 만점자가 5.37%로 9월 때보다 더 쉬웠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했다. 6월 모의평가가 너무 쉬워 9월 수준으로 맞춰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 영역별 만점자 비율에 대해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전 영역에서 작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와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정도를 함께 반영해 난이도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이날 수능과 EBS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각 영역별 EBS 연계율은 국어 A/B형 71.1%, 수학 A/B형 70.0%, 영어 75.6%,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

한편, EBS는 오후 11시 40분부터 90분간 지상파 채널에서 특집프로그램 ‘2015학년도 수능 경향분석 및 입시전략’을 방송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19∼24일이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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