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홈페이지(사진: 인터넷)

11일(중국 현지시간) 자정 중국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총 93억달러(571억 위안)의 매출액이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7800만 건을 넘었으며, 43%는 모바일을 통해 결제됐다.

11월 11일 ‘독신자의 날’은 중국 독신자들의 기념일로 ‘1’이라는 숫자가 외로운 독신자와 흡사하다는데서 비롯됐다. 이날 독신자들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거나 자신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다.

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독신자의 날’에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고, 현재는 중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세일 이벤트로 성장했다. 세계 최대의 할인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도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미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