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 시작 전 개막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7차전이 6일부터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준양)는 경기장 안전매뉴얼 보유 및 실행 여부 점검을 완료하고, 현장에 경찰, 경호, 안내, 구급 인력을 500여 명을 배치한다.
경기 당일 목동과 잠실구장 모두에서 △경호 및 안전 관리 △관객 안내 △주차 안내 △암표근절활동 △세이프티 캠페인 등을 펼쳐 안전하고 깨끗한 가을야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잠실야구장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경호요원 46명, 안전요원 78명, 안내 및 진행요원 33명 등 모두 157명의 안전요원을 비롯해 총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직원 40여 명이 교대로 주차안내와 암표근절 활동을 벌이고, 송파경찰서에서는 경찰 90여 명 및 경력 1개 중대가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목동야구장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경호요원 47명, 안내 및 진행요원 67명 등 모두 114명을,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청원경찰, 주차, 전기통신 등 관리요원 50여 명을, 양천경찰서 파견 경찰 20명과 경력 1개 중대를 투입 총 200여 명이 배치된다.
또한 시는 관중 입장 시 가방검사를 통한 주류반입 금지조치와 출입구, 경기장 내·외곽, 화장실 등에 시설물 안전이용 문구 부착 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가을야구 기간 동안 펼치고 있는 경기장 안전 강조 ‘세이프티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박준양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이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안전하게 즐기다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직원 전체는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 송파·양천 경찰서와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