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송행근 전북중국문화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심덕섭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전주대학교 이호인 총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전라북도와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위해 전북을 널리 알리는 홍보역할을 하게 될 ‘전북알리미’ 위촉식이 있어, 군산대학교 황위징을 비롯한 10개 도내대학교 남녀 유학생 20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주요 행사로는 전통 명절 경연대회와 유학생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각 대학교를 대표한 유학생들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우리 고유의 명절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학생 장기자랑에서는 유학생들이 그동안 학업에 정진하느라 숨겨왔던 열정과 끼를 마음껏 자랑했다. 영예의 대상은 호원대학교 ‘우주베키스탄친구들’이 차지했다.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열정과 끼가 넘친 제3회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줄넘기와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 전통명절놀이체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